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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LIGHT

조회 수 1616 추천 수 0 2012.12.21 17:10:37

인류가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을 해 온 역사가 너무 길어선지 트리장식의 유래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읍디다만, 그 중에서 크리스천의 입장에서 가장 신앙적이고, 아니 개인적으로도 가장 신뢰가 가는 유래를 선택해서 여기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종교 개혁자 루터에게서 온것으로, 루터가 어떻게 가족들과 함께 성탄을 준비할까 궁리하던중에

어둠속에 서 있는 전나무 숲이 눈으로 덮여 달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본 루터는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빛을 비추어 주자는 의미에서 전나무를 베어 그가지에 촛불을 달고

예수님의 탄생일을 맞이했던 것이 오늘의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가 된것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는 그냥 알고 계시라고 나누었구요, 

며칠전에 아틀란타 식물원 (Atlanta Botanical Garden) 에 들러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찍은 사진들을 나누어 드립니다.  

주님오신 이 계절에는 예수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 까지도 온갖 화려한 장식을 해가며 즐기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예수믿는 우리는 가는곳마다 아름다운 장식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해 주니 더욱 즐겁고, 어느장식하나 예사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중의 몇 장면을 사진에 담아 나누어 드립니다.


DSC_3693-copy-850.jpg

가든에 입장하기위해 줄을서서 기다리는 동안 하늘에 뜬 조각달을 발견했습니다. 다운타운의 조명들이 발하는 불빛이 달빛의 도도함에 감히 도전해 보지만 달빛 또한 호락호락하지 않군요. 구름사이로 빌딩의 숲을 비추는 겨울 달 모습에 독특한 운치가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DSC_3558-1-850.jpg

건물 안쪽은 포인세티아로 가득채워 장식했고, 정원은 유리로 만든 수많은 색등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정원에 설치된 성능좋은 스피커에서는 감미로운 캐럴과 컨트리 크리스머스 뮤직이 흘러나오고,  그 음악의 리듬과 박자에 맞추어 이 등의 밝기와 색조가 계속 바뀌면서 마치 음악에 맞추어 불들이 춤을 추는듯한 Dancing Light Garden 입니다. 색상이 바뀌어진 다음사진을 보시면 더 실감날 것입니다.


DSC_3566-copy-850.jpg

음악의 템포에 맞추어 탱고에서 왈츠로, 그리고 또는 블루스로 불들이 춤을 추는동안 사람들은 함께 춤추기도 하고 넋을 잃고 바라보기도 하더군요. 우리도 달콤한 음악과 춤추는 불빛의 감미로움에 젖어 한쌍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DSC_3511-copy-850.jpg지금은 새로운 이름으로 One Atlantic Center 로 불리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IBM TOWER 로 더 잘 기억하는 다운타운의 명물 빌딩입니다. Botanical Garden 에서 크리스머스 트리 사이로 올려다 본 모습이 마치 또 하나의 트리가 장식되어 있는것 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DSC_3523-1-copy-850.jpg

밤이 깊어지면서 트리의 불빛만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게 아니라 달 모습 또한 선명해 졌습니다. 그리고 그 빛이 무척 강렬합니다. 트리 꼭대기 위에 달랑 걸린 달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자세히 보니 보름달의 윤곽도 사진에 포착되었군요. 아무리 총천연색으로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해도 하나님 손가락으로 지으신 저 달은 흰색 하나만으로도 어찌그리 아름다운지요.... 


DSC_3536-copy-850.jpg  건물과 나무, 조각과 분수, 그리고 사람들이 밤의 적막속에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어둠 속에 켜진 수많은 작은 불들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현란하게 깜빡이지 않고 그저 조용히 자기 주위를 비추는 불들이 모여있는 이 정원은 이대로 또 정적인 운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지만 조용하기만 합니다. 


DSC_3482-copy-850.jpg

 분수대 너머로 마지막 저녁노을이 보입니다.  30파운드가 넘는 카메라 가방을 메고 두시간 넘게 걸어다녔습니다. 그 뿐인가요? 굽혔다 펴고, 앉았다 서고, 렌즈를 꺼내어 바꿔 끼우고.... 어지간히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피곤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 푹 젖어 즐겁기만 했습니다. 축제와 파티와 선물만 연상하는 성탄이 아니라 잠시 이런곳을 찾아 예수님의 탄일을 축하하는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 젖어봄도 좋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온가족이 즐겁고 복된 성탄절, 그리고 희망이 넘치는 새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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